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충남 천안시 광덕면의 초·중학생 33명이 종교시설에서 자체 교육을 받는다며 수일째 등교를 하지 않아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전교생 39명 중 28명이 집단으로 등교하지 않아 가정에 등교를 독려하기 위해 독촉장을 보냈다. 이 마을에 사는 중학생 10명 가운데 5명도 등교를 하지 않았다. 이 마을 주민들은 자체 교육을 이유로 공교육을 1년간 유예해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내달 4일 신학기 입학식에서 이들의 등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교육당국이 학부모 설득에 나섰다. #천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