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현역 은퇴 후 러시아에서 코치 생활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스포츠전문매체인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안현수 측에서 공식적인 발표나 언급이 없지만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이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안현수의 러시아 코치직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06 토리노올림픽 3관왕 출신인 안현수는 2011년 올림픽 참가를 위해 러시아로 귀화해 현재 러시아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