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남자 쇼트트랙 1,500m에 출전한 이한빈이 6위에 머무르며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지 못했다.
이한빈은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캐나다 간판스타 찰스 해믈린 등과 함께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한빈은 초반 뒤쪽에서 신중하게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5바퀴를 남기고도 좀처럼 5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선두권을 따라 잡지 못해 6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동메달을 따냈고, 캐나다의 해믈린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