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이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북한 방문 허용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0일 “북한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북한 방문을 허용하기로 한 결정을 취소했다”며 “북한의 이번 방침 전환은 케네스 배의 석방 기대를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두 나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7일 “킹 특사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10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