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 글을 통해 "대한민국이 죽어가고 있다. 사법부도 유신사법부"라며 개탄했다. 또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도 "내가 법조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무죄 판결 소식을 듣고 "재판부를 탓하기 전에 우리 민주당의 투쟁 결과물이 아니냐"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고 같은 당 은수미 의원 역시 "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아내지 못하는가"라며 한탄했다.
한편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연한 결과로 본다"며 "애초부터 무리한 기소였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