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 "올해 매출 목표 6000억원…'제2의 창업 원년' 삼을 것"

2014-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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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에어컨을 포함한 빌딩∙산업 공조 시스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조직 확대 개편 및 인프라 구축

강성희 회장(왼쪽)과 배우 이보영씨가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리어에어컨 신제품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캐리어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이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캐리어에어컨 2014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가정용에어컨을 포함한 빌딩∙산업 공조 시스템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형 신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산업용 공조 시스템분야로 사업영역 확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정용 제품 출시 △사회공헌 활동 지속 등을 제시했다.
먼저 캐리어에어컨은 자사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접목해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빌딩 에너지 운전 효율을 최대 50%까지 개선하는 어드밴텍시스템, 67%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나타내는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시스템, 49% 에너지 절감효과를 실현한 인버터 냉동·냉장 쇼케이스와 같이 에너지 절약 신기술을 장착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캐리어에어컨은 철도 및 고속철 에어컨 그리고 차량용 냉동기로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에 합작법인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책사업 성공 제품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경우 캐리어네트워크를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에어컨 시장뿐 아니라 산업용 공조 시스템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캐리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산업용 공조 시스템으로 사업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캐리어에어컨은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킨텍스 전시장, KTX고속열차, 원자력 발전소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에 공조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강 회장은 "세계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통해 고객친화적으로 다가서며 대한민국에서 인정받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며 "인간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24시간, 365일 제공하는 빌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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