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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발렌타인데이 등 데이마케팅에 힘입어 국내 초콜릿생산액이 지난 5년 간 1.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공식품 세분시장현황 보고서'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초콜릿 생산액은 2001년 5519억원에서 2007년 7120억원, 2012년 1조2119억원으로 급증했다. 초콜릿생산량도 2001년 10만9000t, 2007년 11만2000t에 불과했지만 2012년 18만2000t으로 증가했다.
배호열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기업의 연말연시·데이 마케팅 등 이벤트 특수 등으로 국내 초콜릿 생산액은 지난 5년간 1.7배 성장하는 등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초콜릿 제품은 고급화·소포장화하는 등 프리미엄으로 진화하는 등 수입 고급 초콜릿 제품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배 과장은 "초콜릿 소비량 상위 5개국의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은 10kg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1kg 미만으로 추정한다"며 "라이프스타일의 서구화 , 연말연시·데이 특수, 국내 초콜릿 제품의 고급화·소용량화, 수입 제품의 다양화 등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 내용은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www.aTFI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