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5일 오후 7시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에서 결승상대 이병민을 꺽고 우승했다.
이 날 행사는 홍진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화제가 됐는데, 홍진호 외 프로게이머 강민, 박정석, 이병민 4인이 이벤트 매치를 진행했다.
1경기에선 레퀴엠에서 홍진호가 강민을 꺾었고 2경기에선 페러럴라인즈에서 이병민이 강민을 꺾으며 강민에게 2연패를 안겼다. 3경기에선 박정석이 로스트템플에서 이병민을 눌렀으며 4경기에선 기요틴에서 강민이 박정석을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5경기에선 이병민이 홍진호를 네오포르테에서 벙커링의 공포를 다시 선사하며 GG를 받아냈다. 6경기에선 홍진호가 신개마고원에서 박정석을 완벽히 가둬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공격의 칼을 뽑아 든건 이병민이었다. 하지만 홍진호도 저글링으로 입구를 지키던 이병민의 마린을 제압하면서 본진 난입에 성공했다. 이병민은 홍진호의 확장은 저지했지만 자신의 본진을 내주며 패했다.
결국 정식 리그에선 '영원한 2인자' 홍진호지만 이벤트전에서 우승을 많이한 관록으로 홍진호가 우승을 햇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였던 '콩댄스'를 박정석과 함께 추며 우승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이어 홍진호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와주신 팬들과 사랑을 보여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면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스타 파이널포' 경기 현장엔 1,000여명의 관중이 몰렸고 이를 생중계한 몬스터짐엔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했다.
한편 게임연출로 나선 조용호와 1세대 대표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쌈장' 이기석을 포함해 '가림토' 김동수, '폭군' 이제동, 연기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