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잡고싶다' 다시온 뮤지컬 셜록홈즈2, 연극 '날보러와요'

2014-02-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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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추적은 끝나지 않았다. 잡히지 않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끝까지 쫓는 자, 이들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3월 1일 개막하는 뮤지컬‘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와 연극 ‘날 보러와요’(사진)다. 영구미제로 남은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무대화한 작품들이다.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역사상 가장 악명 높고 불가사의한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진 ‘잭’과 창조된 캐릭터 중 최고의 탐정으로 꼽히는 셜록홈스 간 추격전을 그린다.

 셜록홈스 역은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김도현이, 잭을 쫓는 경찰 클라이브 역은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3월 30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된다.관람료는 5만5천~9만9천원. 1577-3363.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연극 ‘날 보러와요’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소재다. 1996년 초연된 작품으로,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가중되는 압박감으로 점차 변해가 는 형사들을 통해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과 피폐해져 가는 인간 군상을 그린다.

 송새벽, 김뢰하. 권해효 등의 유명 배우가 이 연극을 거쳐 갔으며,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사건의 잔혹성과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지만, 여러 가지 인간적인 해프닝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
다.
수사팀을 아우르는 리더 김반장 역에는 배우 송영창과 손종학이, 용의자 역에는 이현철 등이 캐스팅됐다.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피꼴로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3만~4만원. (02)391-8226.  박현주기자  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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