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오은수(이지아 분)와 이다미(장희진 분)가 격렬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이다미는 자신과 김준구(하석진 분)의 파파라치 사진을 오은수에 건네며 오은수와 김준구를 싸움으로 몰아갔다.
이다미를 찾아간 오은수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이다미는 "기획사에서 얻어냈어요"라며 비밀스럽게 만나왔던 김준구와의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을 건넸다. 이어 이다미는 눈빛이 흔들리는 오은수에게 "오빠 좀 보내줘요"라며 신경을 건드렸다.
김준구는 오은수의 화장대에서 이다미와 자신이 찍힌 파파라치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당황한 모습으로 사진에 대해 묻는 김준구를 향해 오은수는 덤덤하게 "이다미한테서 받았어"라며 "일주일에 하루 당신 나누어 달래"라고 이다미와 만났다고 말했다.
"결혼 상대가 아니었다"라고 변명하는 김준구에게 오은수는 "차라리 결혼상대로 사귀다 헤어졌다"라고 말하는게 더 낫겠다며 차갑게 응수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25회 예고편에서는 오은수와 김준구가 이다미를 찾아가 삼자대면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결여 이지아 어떻게 참고 살아?", "세결여 볼 때마다 장희진 너무 싫다", "장희진 너무 맘에 안들어. 뺨 때린 거 속 시원했다", "세결여 하석진, 진짜 최악이다! 이지아 불쌍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