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1일 여수의 송유관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유출된 기름이 인근 해안마을을 덮쳐 피해를 입은 가운데 기름띠가 한려해상국립공원까지 흘러들어갔기 때문이다. 기름띠는 남쪽의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오동도를 넘어 섰고 기름막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로 인한 인근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어민들은 기름띠가 해안 어장을 덮치면서 바지락과 해초 등 지역 수산물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 봤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