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군망은 동해함대 항공병 소속의 수호이-30 전투기 2대가 음력 새해 첫날인 31일 긴급 대응비행을 통해 CADIZ에 진입한 외국군 항공기를 CADIZ 바깥으로 쫓아냈다고 1일 보도했다.
동해의 모 비행단 당직에 먼저 확인되지 않은 목표물이 확인되자 당직 근무자들은 수호이-30 전투기 2대로 출격해 외국 군용기를 추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투기 편대는 낮 12시23분께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비행장으로 돌아왔다고 해군망은 전했다.
해군망은 그러나 CAZIZ에 진입한 항공기의 종류와 이 항공기가 소속된 외국이 어디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올해 들어 CADIZ에서 외국 항공기에 대한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마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