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9명이 여성

2014-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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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사람 중 94%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의하면 2012년 기준 방광염 진료인원은 152만3446명이며, 진료비는 1048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43만1458명, 남성이 9만198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앞도적으로 많았다.

최근 5년간(2008~2012년) 전체 진료인원은 연평균 3.1%,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2.3% 증가했다.

전체 진료인원 중에서는 70대(5204명) 80대이상(4744명) 60대(4552명) 50대(4443명) 순이었다.

여성은 50대(8511명) 70대(8311명) 60대(8276명) 40대(7452명), 남성은 80대이상(1502명) 70대(995명) 9세이하(627명) 60대(562명) 으로 분석됐다.

총 진료비는 같은기간 898억원에서 1048억원으로 연평균 3.9%가 증가했다.

이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40대 이상의 여성에게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방광의 점막구조와 분비 또한 변화를 겪게 되면서 균에 대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감소하게 되며 젊을 때보다 요 배출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이는 균 증식에 기여 할 뿐 아니라 증상 또한 더 민감하게 나타나게 해 병원을 더 많이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로ㆍ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며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을 원활히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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