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2차 전두환경매 89%..재용씨 그림 20점 모두 팔려

2014-01-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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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낙찰총액 2억4475만원..온라인은 84% ..오치균의 '할머니' 4천만원에 낙찰 최고가

전재용 '무제'1·2, 캔버스에 유채, 122x91cm,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영국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과 비슷해 화제를 모은 전두환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작품 '무제'가 220만원(사진 왼쪽),130만원(오른쪽)에 각각 낙찰됐다. 

 28일 오후 서울 평창동에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 나온 재용씨의 '무제' 2점을 비롯해 출품된 20점이 모두 팔렸다.
 재용씨의 그림 '무제 1'은 30만원에 시작, 경합이 붙어 220만원에 현장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온라인 경매 출품작들은 14만원부터 125만원 사이에서 모두 낙찰, 1404만원어치를 팔았다. 재용씨는 아버지인 전두환 전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해 열린 경매에 1404만원을 보탠셈이 됐다. 

163점을 경매에 올린 이날 최고가는 4000만원에 팔린 오치균의 '할머니'작품이 기록됐다. 추정가 100만~200만원이었던 '백수백복도'는 경합이 붙어 1350만원에 팔렸다.

서울옥션은 '2차 전두환 특별경매' 오프라인 낙찰률은 89%, 낙찰총액은 2억447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에서 경매한 97점중 81점이 팔려 낙찰률 84%, 낙찰총액 7184만원어치를 기록했다.  '전두환 경매'는 
지난 12월에 진행된 1차 특별경매 총액을 포함, 전체 30억8659만원어치를 걷어들였다.
 

4000만원에 팔린 오치균 '할머니'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진행된 초보 컬렉터를 위한 <마이 퍼스트 컬렉션>경매는 낙찰총액 6억 704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김환기의 점화 ‘2-II-73’으로, 1억 2000만원부터 시작해 1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경합을 일으킨 작품은 도자기 ‘백자청화육십갑자문판’인데, 800만원부터 시작해 15여회의 열띤 경합 끝에 2400만원에 낙찰됐다.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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