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착공 시기 예측 못해”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의 인도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착공 시기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박기홍 포스코 사장은 28일 포스코는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4년 기업설명회에서 “인도 정부가 협력적으로 나와 당초 예상보다 착공 시기는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 착공하고 광권을 얻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제철소는 광산 개발이 중요한데 광권을 받아도 개발권을 얻는데 오랜 시일이 걸린다”며, “또한 인도 중앙정부가 허가를 해도 (지방정부) 문제가 있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착공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부지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