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2년 연속 정부 대표 파견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일본 정부가 다음 달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표기)의 날' 행사에 가메오카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는 것은 지난해 시마지리 아이코 해양정책ㆍ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을 보낸 것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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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바라본 독도 풍경 <자료사진>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보도 내용은 알고 있지만 (행사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일본이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 교과서 제작지침에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독도 영유권 주장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실제 정부 대표를 실제로 파견하면 우리 정부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