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5000만원 이하 주택은 노후화에 따른 멸실 등의 이유로 전년보다 3.1% 하락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 단독주택 수준별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가격공시 대상인 표준 단독주택은 19만가구로 2억5000만원 이하 저가 주택이 17만2211가구(9.6%)를 차지했다.
2억5000만원 초과~6억원 이하는 1만5646가구(8.2%),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433가구(0.8%), 9억원 초과는 710가구(0.4%)로 조사됐다.
이중 5000만원 이하 구간 주택은 9만2621가구로 전년(9만557가구)보다 3.1% 줄었다. 9억원 초가 고가 주택은 전년(655가구)보다 8.4% 늘었다. 30억원을 초과하는 주택도 14가구 있었다.
이어 5억원 초과~6억원 이하(1392가구)가 8.5%, 6억원 초과~9억원 이하(1433가구) 11.7% 각각 증가했다. 2억5000만원 초과~5억원 이하(1만4254가구)와 1억원 초과~2억5000만원 이하(3만5726가구) 구간은 각각 6.6%, 3.3% 늘었다.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4만964가구로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5000만원 이하 주택의 감소는 노후화로 인한 멸실과 재건축 또는 분포 밀도 조정으로 인한 표준 단독주택 교체 등이 원인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