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지역의 평균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시·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가격인 전남의 15.2배에 이른다.
전국 1분위(상위 1%) 표준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9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3억4720만원)로 지난해보다 1020만원 올랐다.
둘째는 경기도로 평균 가격이 1억7540만원이었다. 이어 대전(1억4050만원), 인천(1억3520만원), 울산(1억3270만원), 대구(1억1190만원)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290만원이었고 전북(3330만원), 경북(3840만원), 충남(5360만원) 등의 공시가도 낮았다.
분위수별 표준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상위 1%가 9억5500만원이었다. 서울·수도권은 15억4200만원에 달했다. 광역시가 5억4100만원, 시·군은 3억5600만원이었다. 하위 1%는 전국 269만1000원이었으며 서울·수도권 1863만9000원, 광역시 1227만4000원, 시·군 24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표준단독주택 중 일반적인 단독주택은 86.7%인 16만4813가구였으며, 다가구주택도 1만9146가구(10.1%)로 두 주택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주상용 등 용도복합 주택이 3.1%(5929가구), 다중주택이 0.1%(102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