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제작진, 아일랜드 리조트 논란에 "이은 분량, 더이상 방송 안 해"

2014-01-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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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베이비 이은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마이베이비' 제작진이 이은의 개인사 논란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오마이베이비' 제작진은 27일 방송 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자 이은 가족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출연진 가족의 개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에 응해준 이은과 다른 출연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은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획의도에 맞는 유익하고 공감있는 내용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이은의 시아버지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리조트의 공사대금 논란을 주제로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조트 측이 빌라 인터리어 공사에 참여한 몇몇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리조트 측은 골프장 이용 선불 카드를 공사대금 대신 받아가라는 등 횡포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방송 직후 '오마이베이비' 홈페이지에는 "이은씨 당장 하차시키세요",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시사매거진 2580 보고 글 올립니다"라는 등 리조트 논란과 관련해 이은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계속 올라왔지만 27일 방송분에서 편집 없이 이은 가족의 분량을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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