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비하 논란, 메뉴 이름이 흑형 치킨 “주인이 제 정신인가”

2014-01-26 18:08
  • 글자크기 설정

인종 비하 논란 흑형 치킨 [사진 출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안종 비하 치킨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흑형 치킨’이란 이름의 치킨 메뉴를 개발해 수개월째 팔고 있다는 게시물이 공개됐다.

‘흑형’은 ‘흑인 형’의 줄임말로 일반적으로 건장한 흑인 남성을 지칭한다. 치킨 메뉴가 ‘흑형 치킨’인 이유는 일반 치킨과는 다른 검은색 양념의 튀김 옷 때문.

최근 한국에서 19년째 살고 있다는 한 외국인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할 말이 없다. 이 술집 주인은 제 정신인지 궁금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흑형 치킨’ 인종 비하 논란를 접한 네티즌들은 “흑형 치킨이라니 인종 비하 논란 면치 못할 듯” “인종 비하 논란으로 가게 문 닫는 거 아니야?”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