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 들어 처음으로 승객 600명이 탑승한 크루즈 선적 디스커버리(1만500t급)호가 오는 28일 입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올 한 해 광양항 등에 총 23회, 1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디스커버리호는 남도전통공연 관람, 담양 슬로시티, 목포지역 관광과 쇼핑 등을 하고 돌아간다.
오는 31일에는 니폰마루(일본) 크루즈선이 440명을 싣고 여수엑스포 크루즈부두에 입항한다.
6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중국 암웨이사가 14만t급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선을 타고 5번에 걸쳐 2만5000명을 광양항을 통해 입항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여수에 크루즈관광종합안내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 크루즈관광객 환대 지원시설 설치, 환영공연, 셔틀버스 운행, 관광 안내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토록 여수엑스포 크루즈부두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크루즈 관광이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환대서비스는 물론 친환경 유기농산물과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김, 전복 등 지역 생산품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