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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를 정상 추진하려로 노력하는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국회를 통과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토대로 세종시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열린 '충청권 정.관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난해 말 2단계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금 세종시에는 15개 중앙행정 기관이 자리 잡고, 1만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우리사회를 더욱 공정하고 따뜻하게 만들겠다"며 "모든 지방이 고루 성장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지역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대화와 타협,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