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장하준 신드롬을 불러온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말대로 시장주의 경제로 전환하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을까? 저자인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진들은 그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시장경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은 일부 사람의 문제일 뿐이지, 시장경제야 말로 경제발전을 촉발하고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는 가장 이상적인 체제라고 주장한다.
장하준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하는, 흔히들 시대의 화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의 확대는 한국 경제의 지속성장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는 것. 진정한 자유시장경제, 시장친화적인 제도 개혁만이 혁신을 통해 한국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