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익 5290억원… 전년 대비 1.9% 감소

2014-01-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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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24일 2013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 해 매출액 7조 920억원, 영업이익 5290억원, 당기순이익 4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 소폭 증가했다. 이는 차량부품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와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업황 부진의 장기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 0.4% 감소했다. 이는 환율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기계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환율 불안정,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원가·품질경쟁력 확보, R&D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 질적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흥시장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노사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다.

한편 2013년 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조 773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 당기순이익 11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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