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한중친선협회와 한중의료단의 중국내 공익활동은 선행과 자선 그 자체로 인간사랑의 숭고한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 공공외교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황승현 칭다오총영사는 지난 11일 중국 칭다오(青岛)에서 개최된 ‘제4회 한중친선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에서 한중친선협회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정부에서도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이영남 단장은 2010년 외교부가 정한 올해의 외교관, 칭다오한중적십자의료단은 2013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중친선협회는 한중 우호 호혜 기반을 닦고 이끌어 오고 있다. 이세기 회장은 궈슈칭 산동성장을 비롯한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의 지도자들과 좋은 친구”라며
“한중친선협회는 그 동안 칭다오한중적십자의료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79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선물했고, 67회에 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불우이웃돕기, 환경보호캠페인 등 공익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영사는 마지막으로 “2014년 청말띠를 맞이하여 ‘중궈멍(中国梦), 워더멍(我的梦)’ 구호처럼 모든 이들의 꿈이 ‘마따오청공(马到成功, 순조롭고 신속하게 승리를 쟁취하다)’ 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재칭다오향우연합회,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이 주관하고 재칭다오 각 기관 및 단체 등이 후원한 이날 음악회에는 조항조, 이혜리, 하동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