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서구주민과 허심탄회한 대화 가져

2014-0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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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3일 인천 서구를 방문, 구정주요업무와 지역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이어 서구 주민들과의 한마음 대화에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통해 민생을 꼼꼼히 챙겼다.

서구는 이날 주요시책 추진현황과 특수시책, 당면현안 및 건의사항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구정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우선, 주요시책 추진현황으로는 올해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을 통한 복지사회 구현, 교육특구 운영을 통한 인재육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사항을 보고하고,

특수시책으로는 서구에 들어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의 주변 문화·관광코스 개발과 대회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홈스테이 운영, 그리고 구에서 적극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스마트밤샘주차 단속시스템 도입과 음식물쓰레기 선진 RFID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해 보고했다.

마지막 당면현안 및 건의사항에서는 청라국제도시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마련과 검단신도시 2지구 취소와 관련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 및 해소방안 마련,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등의 필요성을 전했다.

구정주요업무보고를 주의 깊게 들은 송영길 시장은 “현재 시는 최근 서구 내 급격한 인구증가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이 들어서는 점을 감안해 이곳 서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시정에 발맞춰 전년성 서구청장님 이하 서구 공무원들이 하나 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구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에 참여한 송시장은 주민들로부터 최근 서구 지역 이슈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받았다.

질문은 주로 구정주요업무보고의 당면현안 및 건의사항과 관련된 것들로, 청라국제도시 내 GRT개통과 소방 및 치안센터 설치 등 교통망 조성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 설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과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 sk 인천석유화학 문제 등에 대한 내용들이었으며,

특히, 청라고등학교 김태완 학생이 청소년들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잡월드나 직업체험관을 건립 줄 것을 요구하는 등 학생 및 각계각층 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이날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답변과 함께 시와 구의 현재 입장을 분명히 밝힌 송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마치며 “50만 서구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서구 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시정에 반영, 처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년성 서구청장은 “송영길 인천시장의 이번 방문이 우리 구 주요현안 사항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서구주민과 허심탄회한 대화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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