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TV사업부 실적악화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9% 감소한 2570억원을 기록했지만, 애플향 실적호조로 시장 예상치(2370억원)는 웃돌았다"며 "애플 아이폰5S와 아이패드 판매급증으로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패널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5.9% 감소한 8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TV·스마트폰·태블릿 PC 비수기로 돌입으로 LG디스플레이의 판매면적이 전 분기 대비 12.4%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 2분기 50인치 이상 UHD LED TV패널 생산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149.5% 증가한 2190억원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애플 신제품 본격적인 발매로 3분기 영업이익은 3180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5380억원으로 어닝스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