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화도시개발의 자회사인 대덕테크노밸리는 23~24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과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의 교육비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제 10기 대덕테크노밸리 장학생’ 15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각각 최대 2년간 등록금 전액(최대 2000만원)과 학업생활보조비(200만원), 해외 단기어학연수 및 자기주도성 자기계발 프로젝트 지원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한화도시개발은 지난 2004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4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연간 2~7명 선발하는 장학생을 올해부터는 15명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연간 2억여원의 금액을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대상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봉희룡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는 “지원대상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는 희망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활동 철학인 ‘함께, 더 멀리’ 정신으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대덕테크노밸리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아 아름다운재단 사업국장과 신혜령 아동자립지원사업단 단장도 참석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한화도시개발이 대전시, 산업은행과 함께 공동으로 2001~2009년 조성한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첨단복합도시다. 대덕테크노밸리 조성효과인 기업유치, 고용창출 이외에도 사업 중 조성된 장학기금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