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영전략> 현대제철, “체질 강한 최고 기업 토대 마련”

2014-01-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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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해 고로 3기 건설 완공 및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 합병을 통해 일관제철 체제를 완성됨에 따라 2014년은 ‘강한 체질’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철강산업은 ‘저성장 저수익성’이라는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 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기업체질을 만들겠다는 것이 현대제철의 생각이다.

특히 지난해 3고로 완공과 냉연부문 합병을 통해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은 마무리함으로써, 확보된 외형 성장에 걸맞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전 부문이 내부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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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1, 2, 3기 전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1, 2, 3기 전경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본에 충실한 성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정하고 기초 체력을 재정비해 강한 체질로 거듭나기로 했다.

우선 인간 중심의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고객, 원가, 품질 등 경영의 기본을 재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 정책규제 등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를 선행 관리하고 고객연계 R&D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원가절감, 품질강화, 최적납기 및 고객 마케팅 강화에 노력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체질을 구축키로 했다.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경영 시너지를 이루기 위해 사업적 결합을 넘어 조직적, 문화적 화합을 통한 판매 확대, 생산성 확대 등 실질적인 합병 시너지를 창출키로 했다. 업무에 있어서도 형식적인 요소를 버리고, 프로세스 곳곳에 숨어 보이지 않는 낭비를 찾아 없애고, 지금보다 더 나은 방법들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급격한 외형성장에 밀려 소홀했던 ‘기초 체력’을 재정비하고 어떠한 외부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체질의 현대제철로 거듭나기 위해 올 한 해도 ‘절차탁마’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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