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22일 오전부터 밀려드는 사용자들로 인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주민번호클린센터 개설 이후 최대 접속자수를 기록했다"며 "기존 대비 22배 이상 접속수가 급증,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 긴급 서버증설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KISA는 ‘주민번호 클린센터 서버 증설 작업 안내’라는 제목을 안내문을 통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주민번호 클린센터의 접속이 대폭 증가,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서버 증설 작업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최근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 3사의 고객 정보 유출사고 여파로 21일 오후부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면서 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http://clean.kisa.or.kr/)는 주민번호 유출 내역을 확인하려는 이용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2010년 행정안전부가 개설한 주민번호 클린센터는 일반 국민들이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인터넷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원하면 회원탈퇴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