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보다 무서운 요실금, 어떻게 치료할까?

2014-0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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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수성미여성의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50대 여성 A씨는 추운 날씨 탓에 심한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감기보다 그를 더 괴롭히는 것은 재채기를 할 때마다 새어 나오는 소변이다. 평소 이런 적이 없었던 A씨는 당황스럽다.

A씨는 요실금 환자의 80~90%가 해당되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또는 무거운 것을 옮기는 등 힘을 주는 행동을 하면 이내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이다.
이처럼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약해진 요도괄약근 때문에 소변이 새어 나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대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주로 50~60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에는 20, 30대 등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 골반근육 운동과 케겔운동(항문조이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방광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 인공 감미료, 커피, 초콜릿, 꿀, 설탕 등의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요실금이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대구 수성미여성의원 김선영 대표는 "만약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인티마레이저 시술로 해결할 수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마취, 제모, 통증 없이 360도 회전하는 2940nm ER.YAG의 광열 레이저를 통해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최종적으로 요실금을 치료하고 질벽을 타이트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대구 수성구 최초로 인티마레이저를 도입했다는 김선영 대표원장은 "최근 레이저로 요실금치료와 질수축을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어서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는데, 간혹 가품 카피장비로 치료 받은 후 질 안쪽이 딱딱하게 굳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럽 CE인증을 받은 인티마레이저로 치료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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