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아찔한 와이어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7일 케이블 채널 OCN의 공식 블로그에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의 포스터 및 예고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형사 윤처용(오지호)과 사건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FM 신참 형사 하선우(오지은), 그리고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사건들을 풀어가는 독특한 스토리의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 동안 시크릿 활동을 통해 러블리와 섹시를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며 ‘무한 변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온 전효성의 첫 정식 연기 도전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아온 바 있다. 전효성은 앞서 연기에 도전했던 멤버 한선화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열의를 가지고 촬영에 나선만큼 ‘2014 차세대 연기돌’로 거듭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 컷에서 전효성은 가느다란 와이어 줄에 의지한 채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신호등 위에 앉아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실제 신호등 위에 올라 촬영을 진행한 전효성은 긴장도 잠시, 금새 태연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현장의 촬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래를 내려다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 등 베테랑 연기자 못 지 않은 여유까지 보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전효성과 함께 오지호, 오지은 등이 열연을 펼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오는 2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