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정당공천제 폐지 시 부작용이 지적되는 만큼 대안 없는 폐지는 무책임하다”면서 “다음 주중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천 유지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종합적인 당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은 “대선 공약 철회 1호” “말바꾸기”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정당공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집 380쪽에 분명히 나와 있다”면서 “공약 파기를 일삼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 대통령이 말하는 원칙과 신뢰인가”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