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는 15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 어머니와 남다른 추억이 깃든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영자는 수산시장에 가는 길에 “우리 엄마 물건 떼러 수산시장에 많이 왔는데, 세월이 지나 이제 물건을 사는 사람이 됐네. 물건을 떼서 파는 사람이 아니고”라고 말해 어머니와 함께 수산시장에 가는 감회가 남다름을 드러냈다.
이후 어머니는 “너는 비린내 싫지 않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나는 (이제) 너무 좋아”라고 답해 생선 비린내를 싫어했던 아이가 이제는 커서 엄마의 삶을 이해하는 딸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줘 가슴 한켠을 뭉클하게 했다.
수산시장에 도착한 모녀는 “옛날 생각 난다”며 시장 곳곳을 누볐고, 어머니는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방송 중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어머니는 “생선 도매업을 했었다. 생선을 팔아 (영자) 대학 등록금도 마련했다”며 수산시장에 추억이 있음을 밝혔고, 이영자도 “(어머니가) 수산시장을 그렇게 좋아하세요. 청춘을 다 바쳤던 그 때 생각에 신나해요”고 말해 어머니에게도 청춘이 있었음을, 그리고 그 청춘을 추억하며 즐거워하는 것임을 밝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모녀는 붕어빵을 시작으로 식혜, 게장, 갈비찜, 소갈비 등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 모녀 먹방에 네티즌은 “이영자 모녀 먹방, 늦은 시간에 치명적이더라” “이영자 모녀 먹방, 보기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