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루마니아가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총리 중심의 국정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중도좌파 연립정부는 오는 5월 24~25일 유럽의회 의원 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개헌안 검토 작업에 착수한 의회 개헌특별위원회는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안은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는 절차를 거쳐 국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