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미국LPGA투어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라는 제도를 신설해 한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100만달러(약 10억7000만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미LPGA투어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시즌부터 매 대회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시즌 최종전까지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보너스 1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끝나면 포인트 상위 72명과 시즌 도중 우승자가 출전하는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전을 앞두고 포인트를 재조정해 마지막 대회 결과에 따라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정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 포인트 제도는 기존의 ‘올해의 선수’와 유사하나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재조정하는 절차가 없고 보너스 상금도 없다. 이 제도는 미국PGA투어의 페덱스컵,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의 찰스슈왑컵, 유러피언투어의 레이스 투 두바이를 본뜬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LPGA투어는 32개 대회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