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8일 로드먼은 평양 체육관에서 NBA 출신 스타와 북한 선수 간 친선경기에 앞서 김정은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1만 달러 상당의 사치품을 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선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경기장 특별석에 앉았있었고, 북한 고위 관리를 포함해 만 4000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가 시작하자 로드먼은 김정은의 생일 축하를 전하며 "해피 버스데이" 노래를 직접 부르며 "김정은은 최고의 친구"라고 치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먼은 김정은에게 아일랜드산 위스키와 이탈리아제 고급 양복, 모피코트를 선물하고, 부인 이설주에게는 영국의 명품 핸드백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로드먼은 1쿼터만 경기에 참여하고 그 뒤 김정은 옆에 앉아 애기를 나누며 담배를 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