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안소민·연출 어수선)가 14.2%(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종영한 전작 '루비반지'의 첫 회 시청률인 7.6%보다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녀 이선유(윤소이)가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사람을 죽였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결의를 다지는 그의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또 나이트클럽에 간 여고생들을 잡으러 간 이선유가 여고생들과 즉석만남으로 만난 재벌 3세 서지석(권율)을 발견하고 이단 옆차기를 날리는 장면을 통해 이들의 얽히고 설킨 인연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