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4일 51만68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39만5000여명.
남성미를 폭발시킨 공유의 열연이 돋보이는 용의자가 22만5900여명으로 누적관객수 289만8300여명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변호인의 상영횟수가 4604번, 용의자가 2571회인 것을 감안했을 때 두 작품 모두가 쌍끌이 흥행 중임을 알 수 있다.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9만7600여명(누적관객수 41만8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와 1981년 제 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송강호 외에도 배우 김영애의 애끓는 모성애 연기와 오달수의 감초연기,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고문신 등이 눈길을 끌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변호인에 대해 “한국 법정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라고 극찬했다. 전국 상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