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암살자' 솔샤르 카디프 시티 감독 확정... 김보경은 어떻게 되나?

2014-01-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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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카디프 시티 취임 [사진출처=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김보경(25)의 팀 카디프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동안의 암살자' 군나르 솔샤르(41)가 선임됐다.

카디프시티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를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솔샤르는 1996∼2007년 까지 활약하며 맨유 트러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뛰면서 67경기에서 23골을 남겼다. 현역 은퇴 이후 맨유 리저브팀을 지도하기도 한 그는 2011년부터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를 이끌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솔샤르는 공식 감독 발표에 앞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카디프시티는 빈센트 탄 구단주와의 불화설이 나돌던 말키 매케이 감독을 해임한 지 엿새 만에 새 감독 체제를 맞이했다.

이미 전날 노르웨이와 영국 언론을 통해 솔샤르 감독이 구단주가 보낸 전용기를 타고 런던으로 날아와 협상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디프시티 부임이 기정사실화 됐다.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항상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다"면서 "카디프시티 팬들에게 내가 팀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확신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취임 첫날 훈련장에서 선수단을 만난 그는 4일(한국시간 5일 0시) 열리는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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