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임정은, 혼신 다한 연기로 시청자 몰입도 높여

2014-0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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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 임정은[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임정은이 혼신을 다한 감정 전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종영을 하루 앞둔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는 교통사고로 인생이 바뀐 두 자매의 사랑과 욕망을 그려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 24.6%(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바람의 나라’, ‘전설의 고향’, ‘조선X파일 기찰비록’, ‘물병자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적도의 남자’까지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은 임정은은 ‘루비반지’에서 정루나와 정루비를 넘나들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임정은은 이번 ‘루비반지’에서 욕망 가득한 희대의 악역 정루나부터 시청자를 울리는 정루비의 감정연기까지 완벽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그녀는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센스를 겸비한 정루나와 스타일과 수수하면서도 파블러스한 정루비 스타일까지 소화해내며 한 작품으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어필했다.

임정은은 극 중 교통사고 후 정루나의 모습으로 바뀐 정루비의 마음앓이와 복수, 절제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울리는 감정연기를 드러냈다.

이처럼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루비반지’는 오는 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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