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아이돌 송소희 '배 띄워라' 세종문화회관 '낙천안토'

2014-01-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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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풍물단등 어우러져 신년 음악회

국악계 아이돌 송소희가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국악현악단과 공연한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흥겨운 우리 가락을 들으며 신명나게 갑오년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젊은 국악인, 풍물단이 어우러지는 국악 신년음악회 '낙천안토'(樂天安土)를 연다.

'즐거운 하늘, 편안한 땅'이라는 의미의 '낙천안토'를 주제로 소리꾼 남상일이 사회를 맡아 국악과 다양한 전통공연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종묘제례악인 '전폐희문'을 시작으로 서울시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국악계의 아이돌'로 인기몰이 중인 송소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배 띄워라', '경복궁타령',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댄싱산조'에 맞춘 서울시무용단 단원의 춤사위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창작국악그룹 '고래야'가 부르는 토속민요도 들을 수 있다. 관람료 전석 2만원.

고양문화재단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신년 특별공연으로 '김영임의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이면서 최근 ㈔아리랑보존회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경기명창 김영임이 '청춘가', '태평가', '신고산타령', '고양아리랑' 등 신명나는 노래와 신년맞이 굿으로 한 해의 다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무대다. 관람료 1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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