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코엔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코엔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전속계약 체결은 코엔 안인배 대표와 이경규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조연출과 MC로 만나 십수년 넘는 세월 동안 끈끈한 친분을 이어왔다.
1990년대 후반 전국을 들썩이며 감동의 열풍을 몰고 왔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국민 MC로 등극한 이경규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7번의 방송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까지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KBS '가족의 품격'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예능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안인배 대표는 "이경규는 누구보다 프로 의식이 강한 존경하는 선배이자 욕심나는 예능인이다. 전문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이경규씨의 특색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코엔 소속으로는 이경규를 비롯해 이휘재, 조혜련, 지상렬, 현영, 박경림,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붐, 김지선, 안선영, 신봉선, 김나영, 김새롬, 최은경, 정지영, 정명옥, 정주리, 김태훈, 성대현, 김인석, 예재형, 이상준, 허안나, 박준금, 김광규, 이인혜, 김빈우, 전수진, 단우, 이혜정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