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축제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 BK21플러스 글로벌디아스포라창의인재양성팀, 세계디아스포라학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축제에서는 디아스포라학협동과정 졸업생 및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출신 학계 진출자, 디아스포라학 관련 전문 연구자들이 모여 한국, 중국,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등의 글로벌 디아스포라가 거주국 적응과 관련해 형성한 정체성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1990년대 5500만명에 불과하던 전 세계 이주 인구가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현재 2억3200만명까지 늘어났다. 2040년에는 4억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
학술축제를 준비한 임채완 교수는 "한국은 과거 이민 송출국에서 수용국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는 미래 한국사회에 대한 준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