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보다 다나카가 더 다저스 3선발감’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6일 홈페이지에서 “일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보다 다저스의 3선발감으로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나카 영입이 유력한 5개팀으로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꼽은 후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과 댄 해런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으나 다나카가 그레인키와 류현진 사이에 들어간다면 완벽한 로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류현진이 맡은 3선발 자리가 다나카에게 더 어울린다는 뜻이다.

보든은 “다저스가 강력한 투수를 한 명만 더 추가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진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24승무패,방어율 1.27을 기록했다. 다나카의 포스팅 일정은 26일에 시작해 내년 1월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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