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방한소품·핸드백 '박싱위크' 진행

2013-1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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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인천점 1층 중앙홀에서 '방한소품, 핸드백 박싱위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박싱위크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음식과 과자를 상자에 담아 신세 진 사람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 데서 유래한 말로 유럽에서는 이때부터 연말 세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올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장갑·머플러 등 방한소품 매출이 저조해 업체들마다 재고 처리에 비상이 걸려 이번 대형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닥스·빈폴·레노마 등 30여개 핸드백·방한소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에 올해 상품을 20~40%, 이월상품을 50~70% 각각 할인 판매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일별 100개 한정 특가 행사를 통해 빈치스벤치 핸드백·앤클라인 지갑·소노비 핸드백 등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장갑·캐시미어·밍크 머플러 등 겨울 방한 소품도 50~7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진열상품 균일가전도 진행해 메트로시티 핸드백을 23만9000원에, 러브캣 지갑을 9만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참여 브랜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우혜진 신세계백화점 패션소품 바이어는 "올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옴에 따라 방한소품 매출이 부진해 올해 마지막 재고 소진을 위해 대형행사를 마련했다"며 "연중 가장 싸게 방한소품과 핸드백을 구매할 수 있는 적기로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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