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ㆍ상생경영ㆍ가치경영> LS그룹, 교육 기부로 기술 인재 육성 기여

2013-1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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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S그룹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기부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LS그룹은 2012년부터 LS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기술을 임직원 전문가가 직접 전달하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 등 본격적인 교육 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S그룹은 지난해 9월 LS전선·LS산전·LS-Nikko동제련·LS엠트론 등 4개사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와 산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S는 양해각서 체결로 UNIST와 연구협력, 교육(석·박사 학위과정,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세미나 등), 인력 및 정보 교류(산업체 인턴십, 파견연구 등), 공동기자재 활용 등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 확보 기회는 물론 기초 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확보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LS전선은 같은해 6월 강원대와, LS-Nikko동제련은 4월 서울대 신소재공학연구소와 금속 관련 소재연구 개발에 관한 산학협력협정을 맺기도 했다.

LS그룹은 산학협력 뿐만 아니라 계열사별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8월, 안양 소재 부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에 참가해 아동들과 함께 '자기부상열차' 과학키트를 만들고 직접 시연하고 있다.


LS전선의 경우 생산 공장이 위치한 구미 지역에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전기의 과학적 원리는 물론 안전 교육, 미래 기술과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들이 수도권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에 나서고 있다. 공업고 및 특성화고 등 미래 기술 인재를 매주 직접 찾아가 전기, 화학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할 계획이다.

전선 제조 실습 과정도 개설했다. 수도전기공고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하반기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열고 우수학생에게는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LS산전은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사업장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청주공고·충북공고 등 지역 공업고등학교와 현장실습을 진행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으며, 천안사업장은 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은 2012년 6월 베트남 뛰엔꽝성에 반푸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최신식 교육 기자재를 제공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음악·미술·체육교육과 마을정화 사업과 위생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북 완주군에 있는 봉동초등학교와 1사 1교의 결연을 맺고 장학금 지원 및 교내 행사 후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공업고 및 농업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계분야의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사출기·트랙터의 생산체험 및 분해, 조립 등 현장 밀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어린이 환경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재활용 도시광산 견학, 환경 살리기 사생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 4월에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공동인재육성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LS-Nikko동제련 맞춤반을 편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정식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LS그룹은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우시·톈진·칭다오·다롄 등 현지 법인을 통해 저소득 우수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소년 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외 계층이 필요로 하는 배움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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