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신촌 연세로가 대학가이면서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해 유명 문인들의 핸드프린팅 명판을 설치하고 문화 명소로 가꾸어 나가고자 이 행사가 계획됐다.
가로·세로 50cm 크기의 명판 15개가 설치되며 여기에는 작가들이 젊은 세대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우기 위해 직접 쓴 글귀도 새겨졌다.
김남조, 조정래, 이어령, 유안진, 이근배, 정호승, 도종환 작가는 이날 제막식에 직접 참석한다.
또 제막식 후에는 주변 카페로 자리를 옮겨 팬 사인회를 갖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존 먹거리 위주의 유흥가로 인식돼 왔던 연세로가 문학의 거리로 인해 문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