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입소문 퍼진 ‘집으로 가는 길’ 박스오피스 1위 수성

2013-12-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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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집으로 가는 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17일 10만19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타임리프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이 8만9800여명으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호빗2는 7만9600여명으로 한계단 하락했다. 올 겨울 유일한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이 1만6100여명으로 4위에 랭크됐으며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이스케이프 플랜’이 1만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된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와 아내 송정연(전도연)을 구하기 위해 호소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의 756일 간의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리얼리티를 위해 현지 배우와 실제 교도소 수감자 및 교도관이 출연했다. 강지우, 최민철,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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