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열차는 평시(218회) 대비 76.6% 수준인 167회 운행 중이다. 비상수송계획 대비 100% 수준이다.
KTX만 평상시와 다름없이 100%(9회) 운행 중이다. 일반 여객열차(새마을·무궁화호 등)는 평시 대비 58.3%(14회), 화물열차는 35.8%(19회)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94.7% 수준으로 감축 운행 중이다.
국토부 열차운행변경 계획을 보면 이날부터 KTX는 평상시 200회 운행하던 것을 176회로 12.0% 줄일 계획이다. 주말에는 232회에서 208회로 10.4% 감축 운행한다.
파업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대체인력 피로도 누적 등을 감안해 다른 열차들도 일부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수도권 전철은 2065회에서 6.5% 줄어든 1923회 운행할 예정이다. 무궁화호의 경우 1주차 176회에서 2주차 166회로 5.7%, ITX는 44회에서 8회로 82.8% 각각 줄어든다. 화물열차는 1주차 104회에서 5.8% 늘어난 110회 운행을 실시한다.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 후 복귀자는 714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열차 축소운행으로 발생하는 수송수요는 항공기·버스 등을 활용해 수송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여객·화물수송을 위해 화물·육상반을 확대 운영한다.
또 열차 이용고객은 열차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열차 운행정보를 사전에 코레일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44-7788)를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